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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6월 16일 방송된 한국기행 ‘제철을 드세요’ 1부 ‘절밥이 맛있는 이유’ 편에서는 강원도 강릉의 깊은 산자락, 만월산 중턱에 자리한 천년고찰 용연사가 소개되었습니다. 고요한 자연 속에서 흐르는 시간, 맑은 공기와 숲 향기 가득한 이곳은 명상과 성찰, 그리고 절밥 한 끼로 마음을 비우고 채우는 특별한 공간으로 많은 이들에게 사랑받고 있는데요.
절밥의 깊은 맛과 함께 마음까지 맑아지는 템플스테이, 천년 사찰이 주는 평온함을 오롯이 느껴보고 싶다면 지금 바로 강릉 사찰 용연사를 만나보세요.
한국기행 제철을 드세요 강릉 사찰 용연사 기본정보
- 명칭 : 용연사
- 주소 : 강원 강릉시 사천면 중앙서로 961
- 예약문의전화번호 : 010-6237-3455(템플스테이)
유구한 역사와 특별한 풍수지리의 사찰
용연사는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의 말사로, 신라 선덕여왕 14년(645년) 자장율사에 의해 창건되었다고 전해집니다. 전설에 따르면 자장율사의 꿈에 용연계곡의 아홉 마리 용이 나타나 승천처를 지어달라 부탁했고, 자장이 기룡관음지 형국을 살핀 후 지금의 자리에 사찰을 창건했다는 이야기가 전해옵니다.
천하제일의 명당으로 불리는 연화봉은 용연사의 상징적인 공간으로, 풍수지리적으로도 매우 뛰어난 기도처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녀의 입신양명이나 인연성취를 기도하기 위해 이곳을 찾는 이들도 많으며, 실제로 연화봉에서 올리는 특별 기도는 정성 깊은 기도처로 널리 알려져 있습니다. 또한, 석탑과 석조 관음보살좌상, 그리고 국가 명승 제106호로 지정된 아름다운 자연 경관은 사찰의 깊은 역사를 대변해주고 있습니다.
마음의 쉼과 자아 성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한국기행 제철을 드세요 강릉 사찰 용연사에서는 단순한 방문 외에도 심신의 안정을 위한 다양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는 휴식형, 선 명상형, 집중 성찰형, 그리고 단체 대상 3go 프로그램 등이 있으며, 각각의 프로그램은 참여자의 필요에 맞게 설계되어 있습니다.
휴식형 템플스테이는 바쁜 일상 속에서 잠시 멈춰 자신만의 시간을 갖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합니다. 예불과 공양 외에는 개인시간이 주어지며, 걷기 명상이나 108배, 차담 참여 등 자율적인 방식으로 진행됩니다. 특히 소박하고 따뜻한 숙소와 함께, 매끼 정성스럽게 차려지는 사찰 밥상은 방문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요소 중 하나입니다.
선 명상형 템플스테이는 마음 챙김을 바탕으로 깊은 내면의 자각과 성찰을 돕는 프로그램입니다. 소나무 숲과 계곡을 활용한 명상, 자연과 함께하는 호흡과 걷기, 스님과의 차담 등을 통해 자기 자신을 있는 그대로 바라보고 수용하는 시간을 가질 수 있습니다. 이는 물질 중심의 현대사회 속에서 정신문화의 가치를 되새기는 뜻깊은 기회로 평가받고 있습니다.
나를 찾아 떠나는 여행 1·2는 명상과 자각의 깊이를 더한 심화 프로그램으로, 특히 2단계는 1단계 참가자들을 위한 집중 성찰형으로 구성되어 지속적인 실천과 통찰을 유도합니다. 여기에 더해, 교사나 군인, 사회복지사 등 직무 스트레스가 높은 직군을 위한 '3go' 프로그램은 소통과 자율, 자기성찰을 위한 특별한 구성으로 운영됩니다.
방문자들이 경험한 따뜻한 환대와 깊은 감동
템플스테이에 참여한 이들은 용연사에서의 시간이 단순한 체험을 넘어 삶의 전환점이 되는 계기였다고 말합니다. 도착부터 맞이해주는 안내자의 따뜻한 인사, 매화차의 은은한 향기, 풍경소리로 가득한 사무실의 고요함은 첫 발걸음부터 힐링을 안겨줍니다.
설암 주지스님과의 차담은 많은 참가자들에게 잊지 못할 순간으로 남습니다. 담백하면서도 깊이 있는 대화는 내향적인 성향의 이들에게도 편안함을 전하며, 수행과 출가에 대한 소신 어린 이야기는 감동을 자아냅니다. 일부 참가자는 차담 중 눈물을 흘릴 만큼 마음의 울림을 경험하기도 했습니다.
공양 또한 특별합니다. 3천 평 밭에서 직접 기른 채소와 산에서 채취한 자연 버섯, 직접 담근 김치와 나물 등은 계절과 자연의 맛을 그대로 담고 있습니다. 음식에 정성과 마음이 담겨 있다는 것을 누구나 쉽게 느낄 수 있으며, 맷돌에 직접 갈아 내린 원두커피까지 세심한 배려가 함께합니다. 이러한 소소하지만 특별한 경험들은 참가자들에게 따뜻하고 다정한 기억으로 남습니다.
교통편 및 방문 전 유의사항
한국기행 제철을 드세요 강릉 사찰 용연사까지의 접근은 다소 불편할 수 있으나, 그 고요하고 단정한 공간에 닿는 순간 그 여정이 충분히 가치 있었음을 깨닫게 됩니다. 서울에서는 KTX 또는 고속버스를 통해 강릉까지 이동한 후, 택시로 약 30분 소요되며, 시내버스를 이용할 경우 환승과 도보가 필요합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방문객은 택시를 선호합니다.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은 사전 예약제로 운영되며, 체류 중 예불이나 명상은 자율 참여 방식으로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습니다. 상담 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문의 시 문자로도 안내가 가능합니다.
용연사, 마음과 삶을 위한 따뜻한 휴식처
한국기행 제철을 드세요 강릉 사찰 용연사는 단지 오래된 사찰이 아닌, 현대인의 지친 일상에 따뜻한 쉼과 자각의 시간을 제공하는 공간입니다. 풍수 명당에서 진행되는 특별 기도와 자연이 어우러진 명상 프로그램, 그리고 정성이 담긴 식사는 몸과 마음을 채우기에 충분합니다. 무엇보다도, 이곳에서 만나는 사람들의 따뜻한 환대는 용연사를 더욱 특별하게 만드는 힘입니다.
지금, 삶의 방향을 다시 잡고 싶으시다면 조용히 용연사의 문을 두드려보는 건 어떨까요? 그곳엔 당신을 기다리는 평온함이 있습니다.